앙드레 코스톨라니하면 떠오르는 문장은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 "주가는 개와 주인의 관계"라는 말을 먼저 떠오르게 된다.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 "라는 투자를 뜨거운 물 다루듯이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관통하는 중심 논조는 돈을 벌기 위해 투자를 해야하고, 투자를 할 때는 뜨거운 물 다루듯이 조심성 있게 세심하게 관찰하고 다루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식은 장기적으로 상승하니 시세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인내하고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대출(신용)로 투자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투자 시장을 구성하고 있는 중개인, 머니매니저, 금융자본가, 차익거래, 단기투자자, 장기투자자, 순종투자자에 대해서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고, 투자의 대상인 채권, 외환, 원자재, 유가물, 부동산, 주식, 증권 거래소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코스톨라니의 주요 투자 대상인 주식의 가격을 움직이는 요인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움직인다고 설명하며, 주가가 올라가는 것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때 뿐인이라고 말한다. 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은 수요자의 심리에 의해 좌우되며 바보가 주식보다 더 많을때 주가를 최고점으로 끌어 올린다고 말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전쟁과 평화, 장기적인 경제발전이라고 말하며 돈의 유동성이 풍부할때 경제도 성장하며 주가도 오른다고 말한다. 세계의 여러 국가들이 금본위제를 포기하므로써 국가가 유동성을 푸는 제약이 없어 졌다고 말하고 있다.
중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돈 + 심리 = 추세를 만든다고 말한다. 인플레이션은 주가 상승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인플레이션 발생하면 국가는 과도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 금리를 올리고, 금리가 오르면 시장의 유동성이 흡수되고, 기업이 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므로 주가는 하락한다고 할 수 있다.
코스톨라니는 금리가 상승할때 주식을 팔고, 금리가 인하될때 주식을 사라고 말하고 있다.
증권심리학에서는 투자자의 유형으로 부화뇌동파와 소신파로 나뉜다. 장기적으로는 소신파가 수익을 보며 승자에 속하게 된다. 소신파가 수익을 보는 경우는 부화뇌동파 덕분인 경우가 많다.
전쟁과 투자에 승리하는 4가지 요소 즉 4G는 돈(Geld), 생각(Gedanken), 인내(Geduld), 행운(Gluck)라 말한다.
1. 돈 : 빛내서 투자를 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내 생각이 맞아서 종국에는 내가 생각한 방향대로 주식이 움직이더라도 신용이으로 투자하게 되면 시장의 변동성에 의해서 중간에 청산 당해서 결국 결과는 맞추더라도 난 종착지에 없을 거라고 말한다. 절대 빛내서 투자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2. 생각 = 상상력 : 남들이 아니라고 할때 상상력을 발휘하여 미래 가치가 있는 종목을 발굴하여 역발산 투자를 하라고 말하고 있다.
3. 인내 : 증권거래소에서는 머리로 돈은 버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번다라고 말하고 있다. 투자에서 얻은 돈은 고통의 대가로 받은 돈 즉 고통의 결과이다라고 말한다. 2 * 2 = 5 -1 최종 값은 동일한 4이지만 4가 도달하기 위해 변동성을 인내하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4.행운 : 투자에 운이 따라야 한다.
소신파 투자자에게는 돈, 생각, 인내, 행운이 필요하다.
코스톨라나의 달걀 모형
모든 투자 시장은 장기 변동을 강세장과 약세장으로 구분한다. 강세장과 약세장은 각각 3가지 국면으로 구분하다.
[강세장]
- 조정국면 : 거래량도 적고, 주식 소유자의 수도 적다.
- 적응국면(동행국면) : 거래량과 주식 소유자가 증가한다.
- 과장국면 : 거래량은 폭증하고 주식 소유자의 수도 많아져 최대점을 이룬다.
[약세장]
- 조정국면 : 거래량은 감소하고 주식 소유자의 수가 서서히 줄어든다.
- 적응국면(동행국면) : 거래량은 증가하나 주식 소유자가 계속 줄어든다..
- 과장국면 : 거래량은 폭증하나 주식 소유자의 수가 적어져 최저점을 이룬다.
강세장과 약세장은 상승운동과 하강운동의 여러 국면이 서로 교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달걀 모형으로 그려볼 수 있는데 이것을 "코스톨라니의 달걀"이라고 칭한다.
투자자는 조정국면에서 사고, 과장국면에 투자 자산을 매도해야 한다. 이 원칙은 주가 상승 투자자, 주가 하락 투자자 모두에게 적용되는 원칙이다.
코스톨라니는 주식 하락에 투자하기 보다는 주식 상승에 투자하라고 권하고 있다. 주식 하락에 투자를 하게되면 다른 사람의 고통으로 수익을 얻음으로써 정신적인 고통을 격게 된다고 말한다.
초보 투자자는 무조건 강세장 투자자로 시작하라고 권하고 있다. 상승에 투자하면 1만퍼센트도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하락에 투자하면 최고 100퍼센트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 시 정보를 잘 다루어야 한다. 뉴스는 투자자의 도구이지만 페따 꼼블리(기정사실) = 선반영, 한국식으로 말하면 뉴스가 선반영되어 뉴스가 나오기 전에 이미 주가는 상승하여 최정점을 이루어 뉴스가 나오면 하락하는 경우를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반대로 악재 뉴스가 소문으로 돌고 있는 주식은 악재가 생각보다 적다는 뉴스가 나오면 주가는 반대로 폭발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
전쟁이 예정되어 있을 경우 전쟁 발발전까지 주식은 하락하다가, 전쟁이 발발하면 주가는 상승 전환하게 된다.
책의 말미에 10가지 권고사항과 금기 사항을 적어 투자자에게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10가지 권고 사항]
1. 매입 시기라고 생각되면 어느 업종의 주식을 매입할 것인지를 결정하라.
2. 압박감에 시달리지 않도록 충분한 돈을 가지고 행동하라.
3. 모든 일이 생각과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그리고 반드시 인내하라
4. 확신이 있으면, 강하고 고집스럽게 밀어붙여라.
5. 유연하게 행동하고, 자신의 생각이 잘못될 수 있음을 인정하라
6. 완전히 새로운 상황이 전개되면 즉시 팔아라
7. 때때로 자신이 보유한 종목의 리스트를 보고 지금이라도 역시 샀을 것인지 검토하라
8. 대단한 가능성을 예견할 수 있을 경우에만 사라
9. 계속해서 예측할 수 없는 위험 역시 항상 염두에 두라
10. 자신의 주장이 옳더라도 겸손하라
[10가지 금기 사항]
1. 추천 종목을 따르지 말며, 비밀스런 소문에 귀 기울지 마라
2. 파는 사람이 왜 파는지, 혹은 사는 사람이 왜 사는지를 스스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또한 다른 사람들이 자기보다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라
3. 손실을 회복하려고 하지 마라
4. 지난 시세에 연연하지 마라
5. 주식을 사놓은 뒤 언제가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희망 속에 그 주식을 잊고 지내지 마라
6. 시세 변화에 민간하게 반응하지 마라
7. 어디서 수익 혹은 손실이 있었는지 계속해서 계산하지 마라
8. 단기 수익을 얻기 위해서 팔지 마라
9. 정치적 성향, 즉 지지나 반대에 의해 심리적 영향을 받지 마라
10. 이익을 보았다고 교만해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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